2012-11-29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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  저렴하게 '코스 요리' 즐기는 아름다운 식탁
DATE 2018-10-19 HIT 753       
 

강남구 삼성동에 있는 '아름다운 식탁'은 손님이 단품 메뉴를 주문하더라도 마치 코스 요리를 즐기듯 전채와 디저트를 함께 제공하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이다. 이곳 주인이자 셰프인 고동운(34)씨는 '음식의 기승전결을 선보이고 싶었다'며 '좀 더 풍성한 식탁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식단을 구성했다'고 말했다. 주문한 음식이 나오기 전에 맛보는 따뜻한 빵과 감자수프는 입맛을 돋운다. 아이스크림과 푸딩 중 골라 먹을 수 있는 디저트는 메인요리만큼이나 인기가 많다. 생크림과 우유, 칼루아를 넣어 만든 푸딩은 달지 않고 부드럽다. 아이스크림도 매장에서 직접 만드는데, 플레인·딸기·단팥·초콜릿 중 하루 한 가지 맛만 내놓고 있다.

아름다운 식탁의 대표 메뉴 중 하나인 피자는 도우가 얇아 바삭한 질감이 좋으며 토핑한 재료의 맛을 제대로 살렸다. '사과와 고르곤졸라(1만4000원)'는 특히 인기 있는 메뉴로 씹는 순간 사과의 과육을 잘 느낄 수 있다. '클래식 까르보나라(1만2000원)'는 담백한 맛이 일품. 달걀노른자의 풍미와 베이컨의 고소함에 한식의 요소를 가미하기 위해 새우젓을 넣었다. 생크림, 토마토소스와 관자 등으로 맛을 낸 '카페산테(1만6000원)' 또한 아름다운 식탁에서 먹어볼 만한 메뉴다. 주인 고씨는 '재료가 좋으면 그 재료가 가진 맛과 향만으로도 훌륭한 맛을 낼 수 있다'며 '화학조미료를 사용하지 않고 천연재료와 소금·후추만으로 간을 한다'고 전한다. 곁들여 먹는 오이피클도 직접 만들어 내고 있다고.

클래식 까르보나라

메뉴판에는 요리 사진이 큼지막하게 실려 있어 메뉴를 고르기 쉽도록 배려했다. 지난 2월 가게를 새 단장하면서 와인도 함께 선보이고 있다. 고씨는 '유럽 요리에서 와인은 우리의 국물과 같은 역할을 한다'고 말했다. 매주 일요일 진행했던 8주 과정의 쿠킹클래스는 잠시 쉬고 있는 중이지만 새 단장한 가게가 자리 잡힐 즈음 다시 시작할 계획이다.

memo
위치:
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129-14 관성빌딩 1층
운영시간: 오전 11시 30분~오후 11시, 매주 일요일 휴무
문의: (02)564-0987


글=윤혜진 리포터 | 사진=김승완 기자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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